요즘 내 감정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는 걸 느낌 일하다가 동료가 장난으로 나에게 표정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처음 듣는 말이라 신기했고 이해는 간다내 모습에서 그게 겉으로 들어날정도로 뭔가 무뎌진느낌나이가 들수록 감정이 무뎌지는 걸까 인간의 마지막 단계는 체념 이라는 말이 있음사회에서 자리 잡아갈수록 그 말이 점점 와닿는다. 퇴사하고 싶어도 놓을 수 없는 것들이 생기고, 어느 순간부터마치 돈을 버는 로봇이 되는것 같다라는 생각을한다물론 감정을 완전히 잃어버린 건 아니지만 슬프거나 기쁜 날에는 울고 웃으며 그 순간을 나눈다하지만 예전처럼 마음껏 웃지도, 크게 울지 않는것 같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제 감정을 사용하는 그 마저도 시간아깝다 아무생각하고 싶지 않은것 같기도 하다어른이 된다는거는 점점 완벽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