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귀찮아서 미루는 일, 이렇게 하면 자동으로 하게 된다

심지도 2025. 3. 30. 22:54

오늘 일 끝나고 집에 가는 길, 문득 떠오른 생각이 있다. 오늘은 유난히 무기력함에 잠겨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누구나 이런 날이 한 번쯤은 있지 않을까?

 

사진: Unsplash 의 Yuris Alhumaydy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귀찮고 짜증 나는 일들을 마주한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들을 부지런하게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아무 생각 없이 시작 하는 것’는 것이다.

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자, 결국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된다. 우리는 흔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공부하고, 부업을 하고, 투자 관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아, 귀찮아. 내일부터 해야지.” 그렇게 하루를 미루고 또 미루다 보면, 어느 순간 그 일은 아예 하지 못하는 일이 되어버린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이미 하고 있는 일’에 새로운 계획을 자연스럽게 덧붙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학교나 회사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가게 된다. 그렇다면 그 활동이 끝난 후, 집에 가기 전에 ‘뉴스 한 편 보기’ 같은 간단한 습관을 붙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계획을 실행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 때 기존 습관에 연결하면 더 쉽게 정착된다고 한다. 이를 ‘습관 쌓기(Habit Stacking)’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어 회사에서 퇴근하는 순간을 ‘하루 뉴스 체크’의 신호로 삼으면 저절로 실행이 쉬워진다. 이렇게 반복하면 새로운 습관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목표를 세우지 않는 것이다. “퇴근 후 1시간 동안 영어 공부하기”처럼 부담스러운 목표보다는 “퇴근 후 5분 동안 영어 단어 5개 외우기”처럼 작은 행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행동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시간이 늘어나고, 점차 더 큰 목표로 발전할 수 있다.

 

사진: Unsplash 의 Philipp Deus



결국,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이다. 그리고 그 시작을 쉽게 만드는 방법이 바로 ‘아무 생각 없이 하다 보면 된다’는 것이다. 오늘도 무기력했던 하루를 보냈다면, 작은 것부터 실행해 보자. 퇴근 후 뉴스 한 편 보기, 양치질 후 책 한 줄 읽기, 버스에서 5분 동안 투자 정보 확인하기 등 사소한 행동 하나가 쌓여 결국 큰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기보다는,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무기력함을 이겨내고,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아닐까?

 

나는 뭐 엄청나게 사소하고 간단한거를 계속 붙여서 하긴한다 

예를들면 눈뜨면 유산균먹기 유산균먹은다음에 AI랑영어회화하기 영어회화한다음에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무조건 배고프니까 밥먹고 출근하자 생각에 양치+세수 그리고 밥먹기 

또다른예시 머리말리면서 스트레칭하기 스트레칭한다음에 플랭크 30초 버티기 버틴다음 팔운동하기 

 

계획을 붙여서 하다보니 순서가 계속 늘어난다 겹쳐서 하는것도 있다

사실 믿기지 않겠지만 정말 효과적이게도 짦은 시간내에 많은걸 하게 됨. 지금은 요정도지만 일주일정도 간격으로 새로운 계획이 채워지고있음.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른이 된다는 것, 감정이 무뎌진다는 것  (0) 2025.04.02